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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동서 보기 드문 새아파트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 84㎡ 5억7000만원에 거래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6.13 15:07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 전용 84㎡ 5억7000만원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 전용 84.97㎡(24층)가 5월 11~20일 사이 5억755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 /다음로드뷰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 전용 84.97㎡는 최근 보합세다. 올 들어 현재까지 총 4건의 로얄층 매물이 나왔는데, 모두 5억7000만~5억7550만원 사이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로얄층이 5억원 후반, 저층이 5억원 초반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년 전 집값과도 큰 차이가 없다.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는 지난 2014년 9월 입주했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마이너스 프리미엄’과 무(無)피 매물이 나오는 등 투자자에게 주목받지 못했다. 입주를 시작한 2014년 9월에도 전용 84.97㎡는 평균 4억7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와 매매가가 큰 차이가 없었다. 일부 매물은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입주 이후 1년간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2015년 9월 평균 5억4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입주 1년 만에 집값이 7500만원이나 뛰었다. 이어 같은해 11월 5억8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져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계동에서 드문 ‘새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집값이 급등한 이후 지난해와 올해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는 총 283가구, 4개동,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다. 주택 크기는 전용 59~121㎡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200여m 떨어져 있어 걸어서 3분 거리다. 중계초등학교, 재현·상계제일·중계중, 재현·서라벌·불암·영신여고 등이 가깝다.

중계동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 위치. /다음지도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가 있는 중계동은 강북을 대표하는 학군인 은행사거리 학원가가 있다. 명문 학군에 자녀를 입학시키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중계동을 많이 찾은 덕분에 실수요자가 많고, 타지역에 비해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높은 편이다. 중계동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중계동은 주로 1990년대 지어진 아파트가 많다”며 “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는 준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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