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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광운대 역세권 개발 수혜…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상승세 전환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아파트 전용 59.94㎡(19층)가 6월 1~10일 사이 3억8800만원에 거래됐다. 5월 11~20일 사이 3억7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다시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한진한화그랑빌아파트 전용 59.94㎡ 실거래가는 지난해 말부터 보합세를 보이다, 최근부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한진한화그랑빌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이후 3억7000만~3억8000만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이후 가격이 정체돼 있다가 이달 들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지난 8일 발표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노원구와 서울시, 코레일은 15만㎡ 면적의 광운대 물류기지를 대규모 주거·상업시설로 개발하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랑빌아파트에서 광운대역까지는 직선거로 650m 정도 떨어져 있다.
월계동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월계동은 서울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한진한화그랑빌아파트는 원래 입지가 좋은데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사업 속도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랑빌아파트는 총 3003가구, 25개동,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다. 주택 크기는 전용 59~139㎡로 다양하게 이뤄졌다. 2002년 10월 입주했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도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울한천초등학교, 한천중, 대진고 등이 가깝다. 그랑빌아파트가 있는 월계동은 북쪽으로 초안산을 끼고 동쪽으로 중랑천을 끼고 있어 주거지로서 쾌적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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