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청순함이 물씬…보기만 해도 시원한 이 꽃

뉴스 김신정 디자이너
입력 2017.06.10 08:33

[김신정의 플라워데코] ⑧청량감 가득 넘치는 꽃, 델피늄

푸른 빛의 델피늄. 청량감이 가득 넘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김신정 디자이너 제공


어느날 불쑥 제 삶에 찾아와 이제는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꽃. 꽃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부터 꽃을 구매하고, 집으로 돌아와 꽃을 만지고 정리하고, 또 예쁘게 다듬어 제 이야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매 순간순간이 참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꽃이 있었기에 소통도 가능하게 되었지요.

‘당신을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델피늄이 가지고 있는 꽃말입니다. 작은 꽃송이가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얼었던 마음을 녹여주고 달래주는 것 같아요.

■재료

이번 꽃다발에 필요한 미니 델피늄과 디디스커스. /김신정 디자이너 제공


□미니 델피늄
□디디스커스
□꽃테이프
□린넨 리본

■만드는 법

델피늄 꽃다발을 만들 땐 한 송이씩 추가하지 말고 한 번에 여러 송이씩 더해야 한다. 그래야 꽃다발이 풍성해진다./김신정 디자이너 제공


①각 소재 줄기의 잎을 깨끗하게 다듬어줍니다.
②디디스커스 여러 송이를 먼저 잡아주세요.
③디디스커스 사이에 미니 델피늄 서너 송이를 추가해줍니다.
④다시 디디스커스를 추가하고, 델피늄을 또 추가해줍니다.
※한 송이씩 추가하지 말고 한 번에 여러 송이씩 더해주세요. 그래야 꽃다발이 풍성해져요.
⑤어느 정도 꽃다발이 완성되면 꽃테이프로 감아줍니다.
⑥밑단을 깨끗하게 정리해준 뒤 린넨 리본을 감아주면 완성됩니다.

청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원한 꽃다발입니다. 정리된 꽃을 화병에도 꽂아봤는데 여름하고 아주 잘 어울립니다.

청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원한 꽃다발. 여름과 잘 어울린다./김신정 디자이너 제공


김신정씨는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으로 ‘만원으로 꽃다발 만들기’ 프로젝트를 블로그에 연재해 화제가 됐다. 매주 수요일 직접 꽃시장에 가서 꽃을 고르고, 그래픽 디자이너의 감각을 살려 손쉽게 묶어 만든 그녀의 꽃다발은 세련된 색감과 멋진 스타일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호응을 받았다. 그녀의 저서 ‘플라워 컴 투 라이프’는 사계절 화사한 꽃다발과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내주는 플라워 소품 만드는 법, 꽃과 식물을 찾아 전 세계 곳곳으로 떠난 여행 이야기와 포토 에세이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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