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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진짜 집값]대기업 입주 앞둔 마곡지구 ①마곡·내발산동 입주 4년새 분양가 2배 올라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로 불리는 마곡지구에 올해 하반기부터 대기업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서 집값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마곡지구는 2009년 기반 공사를 시작해 작년 말까지 11개 기업이 마곡지구에 자리를 잡았고, 2020년까지 총 16만여명이 근무하는 산업단지로 변모한다.
이달부터 롯데화학 등 롯데 계열사 4곳이 입주를 시작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마곡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구개발(R&D)센터인 ‘LG사이언스파크’에 LG전자와 LG화학 등 LG 계열사 8곳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마곡지구는 최근 2~3년간 집값 상승기와 맞물리면서 서울 시내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가장 크게 급등했던 지역 중 한곳이다.
마곡지구에 들어선 마곡동 ‘마곡엠밸리 7단지’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은 단지중 하나로, 지난달 전용 84㎡(8층)이 8억7700만원에 거래됐다. ‘마곡엠밸리 7단지’는 지난 2월 8억9800만원(13층)까지도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곡엠밸리 7단지’ 아파트는 2013년 분양 당시 전용 84㎡가 4억원 초반에 분양됐는데, 4년여만에 매매가격이 분양가의 두 배 이상으로 뛴 셈이다.
‘마곡엠밸리 15단지’는 지난달 전용 84.88㎡가 7억4000만원(3층)에 팔렸다. 또 전용 59.79㎡의 경우 6억5000만원(6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마곡지구 바로 앞에 있는 강서구 내발산동에서는 전용 84㎡를 기준으로 아파트가 6억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59㎡는 5억원 내외에서 매매된다.
전용 84㎡의 경우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1단지’가 6억원(6층)에 매매됐다. ‘마곡수명산파크2단지’도 6억원(7층)에 팔렸다. ‘마곡수명산파크4단지’ 역시 6억원(8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마곡수명산파크’는 2008년에 입주했으며 1~7단지로 이뤄져 있다. 마곡지구 남쪽에 있는 수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고, 수명초·중·고를 끼고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마곡수명산파크’에서 다른 단지들이나 지하철역과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7단지는 전용 84㎡가 4억9900만원(8층) 비교적 다른 단지들에 비해 매매가격이 비교적 낮았다.
내발산동 ‘우장산월드메르디앙’은 전용 84㎡가 5억1000만원(5층)~5억18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또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2005년 입주)는 전용 84㎡가 5억9600만원(1층)부터 7억3200만원(19층)까지 거래됐다.
‘우장산힐스테이트’ 전용 59㎡는 6억1000만원(12층)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장산힐스테이트’는 발산역 앞 걸어서 2분 거리 역세권에 있는 2198가구 규모 대단지다. 내발산동 ‘길성그랑프리텔’ 전용 84㎡는 4억6000만원(9층)에 매매됐다.
내발산동 ‘내츄럴 3차’ 전용 84㎡는 4억2500만원(6층)에 매매됐다. 내발산동 ‘롯데1차(2002년 입주)’ 아파트는 전용 84㎡가 4억3000만원(13층)에, ‘롯데2차(2003년 입주)’ 아파트는 84㎡가 5억34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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