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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신림동 강남아파트 전용 42㎡ 2억500만원에 거래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전용면적 42.35㎡(2층)가 5월 11~20일 사이 2억500만원에 거래됐다. 10년째 재건축이 지지부진하던 강남아파트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구원투수’로 등판해 사업을 다시 추진하면서 기대감이 퍼져 매매가가 오르는 추세다.
강남아파트 전용 42.35㎡는 올 들어 상승세가 뚜렷하다. 올해 1억6000만~1억80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던 것이 조금씩 매매가가 오르면서 5월엔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1년 전(2016년 5월) 같은 전용면적 매물이 평균 1억41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6000만원가량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는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이 다시 물꼬를 틔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어진 지 40년이 넘으면서 붕괴될 위험에까지 직면하자 SH공사는 지난해 강남아파트재건축정비조합과 재건축 정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
이어 소형주택 127가구와 기업형 임대주택 270가구를 포함해 총 1141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이 4월 시 도시계획위원회도 통과했다. 사업성이 낮아 여러 건설사가 시공을 포기하고 발을 뺐던 상황을 고려하면 SH공사가 진입하면서 재건축 성공의 청신호가 켜졌다.
강남아파트는 총 876가구, 17개동, 최고 6층 높이의 아파트다. 주택 크기는 전용 42~65㎡로 이뤄졌다. 1974년 준공돼 지어진 지 43년이 됐다.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장기간 방치됐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200여m 떨어져 있어 걸어서 5분 거리다. 조원초등학교, 난곡중, 독산고 등이 가깝다.
신림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향후 안산~여의도~서울역을 잇는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구로디지털단지역은 더블 역세권으로 탈바꿈해 교통편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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