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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가양6단지 39㎡ 3억1000만원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가양6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39.6㎡(14층)가 4월 21~30일 사이 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가양6단지 전용 39.6㎡은 올 들어 보합세다. 이 단지 실거래 가격은 2015년 4월 평균 2억600만원에서 2016년 4월 평균 2억4000만원으로 올랐고, 7월 들어 역대 최초로 3억원대에 진입했다. 마곡지구 개발의 수혜로 상승세가 가팔랐다.
이후 지난해 말부턴 3억원 안팎에 매매가 이어졌고, 올 들어서도 큰 변화가 없다. 저층 매물은 2억8000만~2억9000만원, 중층 이상 매물은 3억~3억1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가양6단지는 총 1476가구, 15개동,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다. 주택 크기는 전용 39~58㎡의 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졌다. 1992년 11월 입주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300여m 떨어져 있어 걸어서 5분 거리다. 가양초등학교, 경서·마포중, 세현·경복여고 등이 가깝다.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어 일부 단지에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구암근린공원, 등서공원 등도 주변에 있다.
가양6단지가 있는 가양동 일대는 2015년 3월 지하철 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개통과 최근 마곡지구 개발 호재 등을 등에 업으면서 매매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서울에 있는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 택지지구’로 불리는 마곡지구에는 오는 2020년까지 LG전자, 이랜드, 롯데중앙연구소, 넥센타이어, 에스오일 등 70여개의 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가양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마곡지구에 대기업 입주가 본격화하면 가양역 역세권에 있는 가양6단지의 배후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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