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9단지 83㎡ 5억6900만원
서울 강동구의 대표적인 중층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의 실거래 가격이 10여년 전 최고점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83.52㎡주택(9층)이 5월 1~10일 사이 5억6900만원에 거래됐다. 4월 하순에는 단지 내 같은 크기의 아파트가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 단지의 최고 거래가격은 2006년 10월 중순 거래된 6억6500만원이다. 이 시기는 노무현 정부 시절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집값과 땅값이 폭등하면서, 고덕주공 아파트 가격도 함께 올랐다. 그러나 점차 가격이 하락해 2013년 12월에는 3억9450만원까지 실거래 가격이 떨어졌다.
최근 2~3년 사이 수도권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2016년에는 5억원대를 넘었고, 최근 1~2개월 사이에는 5억원대 중반을 넘어선 가격에 실거래 되고 있다. 최근에는 강동구 아파트의 가격이 조정 국면에 들면서 2000만~3000만원 가량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다.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는 1320가구 14개동 15층 규모다. 옛 대한주택공사가 지었다. 1985년 11월 완공해 입주 30년이 넘었다. 서울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9분, 굽은다리역이 9분 정도 거리에 있다.
주변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것이 호재(好材)다. 단지 인근의 둔촌주공과 고덕주공6 단지 등은 1~2개월 내에 이주(移住)가 시작되고, 고덕주공 4단지는 올 연말 입주가 시작된다. 고덕동 인근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동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입주 30년이 넘은 고덕주공 9단지도 조만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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