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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원마을9단지 84.99㎡ 7억3400만원
판교창조경제밸리 개발 등 각종 호재로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판교원마을 9단지 한림풀에버 아파트 전용면적 84.99㎡(17층)가 7억3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판교원마을 9단지 한림풀에버 아파트 전용면적 84.99㎡의 가장 최근 거래는 5월 중순(11~20일)으로 17층 매물이 7억34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4.99㎡는 최근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에는 16층 매물이 7억8000만원까지 거래됐다. 올해도 지난 3월까지는 7억6000만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3월에 6층 매물이 7억6000만원과 7억6500만원에 1건씩 거래됐다.
반면 4월부터 분위기가 바뀌는 양상이다. 4월에 총 4건이 거래됐는데 11층이 7억7300만원을 찍었던 것 외에 나머지 3건은 7억1000만~7억5000만원에 팔렸다.
판교원마을 9단지 한림풀에버는 지상 7~20층 23개동에 총 1045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1.84㎡▲84.95㎡▲84.96㎡▲84.99㎡▲85㎡ 등 5개 주택형이 있다. 84.99㎡는 220가구로 계단식 구조에 방 3개, 욕실 2개를 갖추고 있다. 시공사는 한림건설이며 2009년 3월 준공했다.
단지 뒤편으로 판교공원을 끼고 있고 운중천도 가까워 산책하기에 좋다. 단지 앞에서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직행 버스를 탈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가 마을버스로 5분 거리에 있다. 서판교 지역에서 지하철 판교역까지 상대적으로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