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래미안2차 84.9㎡ 6억6500만원
4년 전인 2013년 4억원 대 중반에 거래됐던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공덕 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 전용면적 84.9㎡가 올해 초 6억6500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한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공덕 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 84.9㎡는 5월 중순(11~21일) 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서울 서부역에서 공덕동로터리로 넘어가는 만리재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 20일 개장한 서울역 고가로도인 ‘서울로 7017’에서 직선거리로 800m 정도 떨어져 있다.
공덕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는 총 683가구 9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20층 높이다. 전용면적 59.9㎡, 84.9㎡, 114.8㎡ 등 3개 크기의 주택형이 있고, 2002년 5월에 입주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공덕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의 과거 최고가는 2009년 8월 6억2500만원이었다. 이후 서울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4억5000만원 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이 일대 집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올 들어 2월 6층 물건이 6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다. 이후 집값 강세가 유지되면서 6억4000만~5000만원 선에서 실거래되고 있다.
공덕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5분, 2호선 아현역이 13분 거리에 있다. 걸어서 3분 거리에 서울소의초등학교가 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과 아현동, 북아현동 일대는 최근 10여년 사이 새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들어서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공덕동 일대는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대거 수주하면서 ‘삼성 래미안 브랜드 타운’으로 형성됐다. 공덕 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는 행정구역 상으로는 마포구이지만 서울역과 가까워 서울역 일대 개발 호재(好材)의 영향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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