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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84.71㎡ 8억6000 만원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전용 84.71㎡)가 2017년 5월 1~10일 사이 총 2채 거래됐다. 거래 가격은 8층 8억6000만원, 10층 8억5000만원 등이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올해 들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중순(11~20일) 같은 주택형 13층이 8억2500만원에 거래됐고, 3월 중순(11~20일)에는 8층짜리가 8억3750만원에 팔렸다. 4월 말(21~30일)에는 8억4200만원(13층), 이달 들어서는 8층, 10층이 각각 8억6000만원, 8억5000만원에 실거래가가 형성됐다.
이 아파트 단지는 1~3단지가 함께 모여있으며, 총 4494가구, 56개동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다. 15층 높이이며 전용 84㎡, 117㎡, 136㎡, 158㎡, 192㎡ 크기의 주택이 있다. 지난 1988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올림픽훼밀리타운 단지 내에는 서울가원초등학교가 있고, 지근거리에 문덕초등학교, 수서중학교, 가원중학교, 세종고등학교, 문정고등학교 등이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탄천이 흘러 산책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편도 좋다. SRT 수서역까지는 자동차로 약 7분, 3호선 수서역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걸린다. 3호선,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까지는 걸어서 7분 이내에, 8호선 문정역까지는10분 이내에 도착한다.
이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예정단지로 분류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입주 30년이 가까워지면서 최근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설립됐다. 단지 바로 앞에는 문정동 법조타운이 조성된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과 동부지방법원이 올해 초 이전한 가운데 법무부 부속시설과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등이 올해 상반기 내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문정동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 조성으로 유입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문정동 아파트의 매매가나 전세가격 상승세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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