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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 33.18㎡ 4억7000만원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33.18㎡(11층)가 2017년 5월 초순(1~10일) 4억7000만원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서동 신동아아파트는 지상 15층 규모 8개동에 총 1162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33㎡, 39㎡, 49㎡ 등 3개 타입이 있다. 1992년 10월 준공해 입주 25년을 맞았다.
수서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33㎡ 실거래 가격은 작년 말과 비교하면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000만원 정도 뛰었다.
지난해 2월11층 매물이 4억2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해 3월에는 12층이 4억500만원에, 4월과 5월 중순에는 각각 3억9500만원(14층), 3억9700만원(3층)에 팔렸다.
올해 들어서는 4억원 후반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14층 매물이 4억4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시작으로 2월에는 4억8000만원(8층), 4월에는 4억7000안원(13층)에 각각 실거래됐다.
수서동 신동아아파트 주변에는 왕북초등학교와 대모초등학교, 수서중학교, 대왕중학교, 서울세종고등학교 등이 있다. 광수산이 병풍처럼 단지 바로 뒤에 펼쳐져 있다. 걸어서 10분만 걸어나가면 탄천이 흘러 도심 속 친환경 생활이 가능하다. 아파트 정문에서 3호선 수서역까지 걸어서 3분, SRT 수서역까지 걸어서 8분이 각각 소요된다.
수서동 신동아아파트는 SRT 개통 수혜를 톡톡 누리고 있다. 수서동 일대 아파트들은 SRT 노선 계획 소식이 전해지던 때부터 꾸준하게 상승 추세를 그려왔다. 지난해 수서동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강남구 평균 상승률을 웃돌기도 했다.
수서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SRT 호재가 이미 아파트 가격에 충분히 반영됐다고는 하지만 개통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다만 SRT 개통으로 유동인구가 늘어 아파트보다 상가 등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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