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데시앙포레 59.97㎡ 8억7000만원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강남데시앙포레 아파트 전용 59.97㎡가 2017년 4월 중순(11~20일)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데시앙포레는 아파트는 지상 15층 규모 14개동에 총 787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59㎡, 84㎡, 101㎡, 114㎡ 등 4개 주택형이 있다. 2014년 8월 입주를 시작했다.
강남데시앙포레 전용 59㎡ 실거래 가격은 이전까지 7억원대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10층의 경우 지난해 9월과 10월에 각각 7억4500만원, 7억원에 거래됐다. 8층 물건은 지난해 10월 7억3500만원, 올해 2월 7억4000만원에 각각 팔렸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용 59㎡에서도 8억원대 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4월 8층 매물이 8억7000만원에 계약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수서역 SRT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호선과 SRT역이 있는 수서동은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아파트 호가가 21%(3.3㎡당 3187만→3854만원) 상승했다.
주변에는 대모초등학교, 왕북초등학교, 중동중학교, 중산고등학교, 서울로봇고등학교, 대진디자인고등학교가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걸어서 13분 거리(약 800m)에 있다. 대모산을 병풍처럼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탄천도 가깝다. 3호선 일원역과 SRT 수서역이 각각 600m, 1㎞쯤 떨어져 있다.
세곡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강남데시앙포레의 경우 SRT 수서역이 들어선데다 2014년 입주로 상대적으로 상태가 좋다”면서 “당분간은 새 아파트인데다 주변 개발 호재로 시세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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