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푸르지오 74.74㎡ 7억7000만원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세곡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74.74㎡가 2017년 4월 하순(21~30일)에 총 3채가 거래됐다. 거래 가격은 4층 7억5000만원, 5층 7억7000만원, 9층 7억7000만원이다.
세곡푸르지오는 지상 15층 16개동에 총 912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59㎡, 74㎡, 84㎡ 크기의 주택이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했으며 2012년 9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세곡푸르지오 전용 74㎡ 실거래 가격은 올 들어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말 5층 매물이 7억4000만원에, 3월 말에는 4층이 7억3800만원에 각각 계약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5000만원 올랐다. 2016년 4월 전용 74㎡ 주택형은 총 5채가 거래됐는데, 4층 7억원, 8층 6억7000만원, 9층 6억9000만원, 12층 6억8500만원 등 모두 7억원 이하였다.
세곡푸르지오 아파트 주변에는 세명초등학교, 서울자곡초등학교, 대왕초등학교, 세곡중학교, 풍문고등학교가 있다. 세곡시공원, 은곡마을공원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헌인릉도 가깝다. 단지 옆에 세곡천도 흐른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SRT 수서역을 비롯해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일원역이 2㎞쯤 떨어져 있다.
세곡푸르지오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집값이 영향을 받고 있다. 2016년 12월 SRT가 수서역에 들어서면서 이 부근이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로 개발될 전망이다. 향후 공공주택, 업무·유통시설, 공공편의시설, 공원·녹지, 학교 등 인프라 확충을 앞두고 있다.
세곡동의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세곡푸르지오의 경우 단지 내 구립어린이집이 있고 인근에 한옥도서관, 구립도서관 들이 들어설 예정이서 자녀 키우기에 좋다”며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문정법조타운 조성 등을 앞두고 있어 주변 호재도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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