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광나루현대아파트 84.92㎡ 5억4300만원에 거래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광나루현대아파트 5층 주택(전용 84.92㎡)이 2017년 5월 1~10일 사이에 5억4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초(1~10일)와 2월 말(21~28일)에도 같은 주택형 5층이 각각 5억2000만원에 팔렸다. 광나루현대아파트 저층 주택형은 2015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5억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총 380가구,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22층 높이에 전용 84.59㎡, 84.92㎡ 크기의 주택이 있다. 지난 1996년 4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광나루현대아파트는 한강변 바로 앞에 위치해 조망권이 뛰어나고, 생태공원, 체육공원, 구의야구공원 등이 있는 아차산과도 멀지 않다. 5호선 광나루역과는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특히 이 아파트가 위치한 광장동은 '리틀 강남'으로 불린다. 다리만 건너면 강남인데다 한강이 보이고, 학군까지 뛰어나기 때문이다. 광남초·중·고는 세 학교가 한 곳에 모여있어 통학에 유리하다. 학업 성적도 뛰어나다. 광남중은 학업성취도평가와 특목고 진학률 등에서 강북 최고 수준이며, 광남고 역시 일반고 중 명문대 진학률 최상위권을 다툰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광장동 집값이 전 고점을 돌파한 만큼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광장동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광장동은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곳은 아니어서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은 있다”며 “대형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거환경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이어서 수요자가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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