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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바람 타는 삼익대청…60㎡ 8억4000만원에 팔려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6.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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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삼익대청 60㎡ 8억4000만원에 계약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삼익대청 아파트. 작년 12월 리모델링 승인을 받았다. /다음 로드뷰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삼익대청 아파트 전용 60㎡(8층)가 5월 초순(1~10일) 8억4000만원에 계약 체결됐다. 삼익대청 아파트는 삼익건설이 지어 1992년 준공한 지상 15층 6개동 규모다. 총 822가구가 들어서 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51㎡ 60㎡ 등 3개 주택형이 있다.

개포동 삼익대청 60㎡는 지난해 5월 7억6000만원에 이어 10월 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거래된 매물은 1년 전에 비해 8000만~1억원 정도 오른 가격이다.

삼익대청은 모든 가구가 옛 30평대 이하 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입구에서 서울지하철 3호선까지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단지 주변에 수서경찰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있다.

개포동 삼익대청 아파트 위치. /네이버 지도


삼익대청은 2016년 12월 리모델링 승인을 받은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주변에 대규모 재건축이 진행 중인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포시영, 개포주공 등이 재건축 사업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인근 수서동에는 SRT수서역이 들어섰고, 양재·우면동 R&D센터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개포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삼익대청도 영향을 받아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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