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효성 84.47㎡ 2억9700만원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효성아파트 전용면적 84.47㎡가 3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효성아파트 전용 84.47㎡는 17층 매물이 2017년 5월 초순(1~10일) 2억9700만원에 매매됐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2월 2억9500만원에 체결된 이후 5개월만으로 당시보다 200만원 올랐다.
이 아파트는 2015년에는 2억5000만원 안팎에 거래되다가 지난해부터 2억7000만원선, 12월에는 2억9000만원선을 돌파했다.
가리봉동 효성아파트는 지상 18층규모 1개동에 총 96가구로 구성된 나홀로 단지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9.94㎡, 84.87㎡로 이뤄져 있고 1998년 2월 입주했다. 단지 앞으로 남부순환도로가 지나고 시흥IC가 바로 옆에 있다.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로보 16분 거리에 있다. 15분 거리에 2호선 구로디지털역이 있다. 인근에 마리오아울렛, W몰 등 쇼핑몰이 밀집해 있고 길 건너편에 가산초등학교가 있다.
서울시가 주변 환경정비에 나서면서 집값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가리봉 도시재생사업’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가리봉동 125 일대 33만㎡ 부지는 2003년 뉴타운 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서울시는 인근 디지털단지 내 젊은층의 교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역사·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보행자 친화 거리를 조성하고 가리봉 전체를 예술마을로 조성해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안을 계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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