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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질주' 아크로리버파크 84㎡ 웃돈 7억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7.05.31 15:59 수정 2017.06.0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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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98㎡ 18억6000만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신흥 랜드마크 아파트로 꼽히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올해도 가격 상승세를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전용면적 84.98㎡는 올해 반포동에서 처음으로 18억원대 중반에 올라섰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조선DB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8㎡는 18층 매물이 2017년 5월 중순(11~20일) 18억6000만원(3.3㎡당 5600여만원)에 계약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19층 매물이 18억원에 처음 거래됐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8㎡는 2013년 12월 청약 당시 일반 분양 물량은 없고 조합원만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3.3㎡(1평)당 3400만원대로 총 분양가는 11억원대였다. 분양가와 비교하면 현재 실거래가는 3.3㎡로면 약 1800만원, 총 분양가는 7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실거래가 추이.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지상 10~38층 15개동에 총 1612가구(임대 85가구 포함)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95~234.97㎡까지 다양하다. 84.98㎡는 90가구이며 방 3개와 욕실 2개를 갖춘 4베이 구조다. 대림산업이 기존 신반포1차 아파트를 헐고 재건축했으며 2016년 8월 말 입주했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단지 바로 옆에 계성초등학교와 신반포중학교가 있다. 반포중학교와 세화고도 걸어 다닐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조망권이 좋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98㎡는 2014년 분양권 가격이 14억~15억원에 거래됐다가 2015년 16억원대를 처음 돌파했고 지난해 5월에는 17억4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줄곧 오름세를 탔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위치. /다음 지도


이 아파트와 함께 반포의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올해 최고 실거래가격이 18억3000만원이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84.97㎡(22층)가 지난 4월 19억원에 팔렸다. 아크로리버파크 50평형대는 이미 평당 6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반포동의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반포 일대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아크로리버파크의 가치가 더 주목받는 측면도 있다”면서 “다만 워낙 쉬지 않고 올랐다는 점에서 잠시 숨고르기 국면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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