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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엘스 전용 59㎡ 실거래가 10억 돌파…2008년 이후 최고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7.05.29 07:1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송파구 잠실동 엘스 59㎡ 10억1000만원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엘스’ 아파트 전용면적 59㎡(18층)이 5월 초순(1~10일) 1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의 실거래 가격이 10억원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엘스' 아파트 전경. /다음 로드뷰


잠실동 ‘엘스’ 아파트 전용 59㎡는 지난 4월 중순 22층이 9억8000만원에 매매되면서 10억 돌파가 임박했고, 이달 초 18층 매물이 10억1000만원에 팔리면서 2008년 입주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5월 중순 14층이 9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만에 1억1000만원이 올랐다.

잠실동 ‘엘스’는 최고 34층 72개 동으로 건축된 5678가구 대단지로 2008년 9월 입주했다. 전용면적 59~119㎡로 이뤄져 있다.

잠실동 ‘엘스’는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도 걸어서 3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단지 내에 잠일초, 신천중, 잠일고가 있다. 한강공원과 잠실종합운동장이 단지 앞에 있다.

잠실 엘스 아파트 59.5주택형 실거래가 추이.


이 아파트는 2호선을 이용해 강남역·삼성역 등 강남권 상업·업무중심지와 직접 연결되는데다 한강변이라는 점으로 인해 실수요가 풍부해 작년 말 11·3 부동산 대책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가격 상승을 보였다. 최근 주변 지역에서 각종 개발 호재가 잇따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4월 3일 정식 개장했고, 지하철 삼성역에는 GTX A노선(일산 킨텍스~삼성역) 등 교통 호재가 집중돼 있다. 단지 바로 옆인 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삼성역과 연계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현대자동차 GBC신사옥 설립·영동대교 지하공간 개발 등 개발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잠실 '엘스' 아파트 위치. /구글 지도


특히 잠실 엘스는 과거 잠실 일대 저층 주공 아파트를 헐고 재건축했던 리센츠, 트리지움, 파크리오 등과 비교해 강남역이 가장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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