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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최고 35층 2938가구로 재건축 확정

뉴스 뉴시스
입력 2017.05.17 14:29 수정 2017.05.17 16:32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심의가 의결됐다. 한강과 연계해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반포동 1-1번지에 있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건축심의)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 위치도. /네이버 지도


대지 면적이 11만9230㎡에 달하는 이 단지는 앞으로 재건축을 거쳐 지하 4층~지상 35층, 총 2938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 70만4930㎡, 용적률은 299.95%다.

계획안에 따르면 단지 안에 부대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지 일부를 소공원과 보행자 전용도로, 공개공지로 조성해 공공기여한다.

이 단지는 반포대로와 지하철 9호선 반포역, 고속터미널역과 인접했다.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 서래섬 등도 가까이있다. 주변에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진입보행로가 있어 한강 관광자원화 계획, 지역활성화 방안 등과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35층 2938가구로 재건축이 확정된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의 재건축 후 조감도. /뉴시스


이에 중·저층, 고층으로 나눠 배치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다. 계성초교 및 인접 주거지와 조화롭도록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공공개방커뮤니티 시설은 반포대로와 신반포로19길과 이어지도록 설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개방커뮤니티를 지역주민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등 한강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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