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마포·영등포구 중소형 거래 꾸준

뉴스 이미지 기자
입력 2017.05.14 23:38

아파트 시황

대선이 끝나면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될 조짐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직전 조사가 진행된 4월 마지막 주보다 0.15%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가격 상승 폭(0.38%)이 상대적으로 컸고, 일반 아파트도 2주일 사이 0.11% 올랐다.

서울 강동구(0.92%)가 재건축 단지의 강세에 힘입어 가장 높은 상승률(0.92%)을 기록했다. 이달 초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둔촌동 '둔촌주공 1~4단지'가 최고 3000만원 올랐다. 상일동 '고덕주공 3·5·7단지'도 1000만~4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동구는 둔촌주공 이주 수요로 전세 물건이 귀해지면서 전세금 시세도 0.88% 상승했다. 강남구(0.25%)에서도 개포동 '주공1·4단지', '주공 6·7단지'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마포·영등포구 등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에서 중소형 일반 아파트 거래도 꾸준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5월 초 반짝 거래로 가격이 올라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