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청년 전월세 보증금 2000만원까지 저금리 대출

뉴스 방현철 기자
입력 2017.04.30 22:17

저소득층 대학생·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0만원까지 전월세 보증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일부터 지역 농·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에서 저소득 청년·대학생 임차보증금 지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29세 이하면서 85㎡ 이하 주택에 임차 보증금 2억원 이하를 내고 사는 거주자이다.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2000만원을 빌려 준다. 만약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로 낮은 경우엔 연소득 4500만원 이하로 자격 요건이 확대된다. 대출이자는 연 4.5%이다. 대출받은 지 2년 내로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나, 만기는 최대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한편 다음 달부터 15개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정부가 지원하는 중금리 신용대출) 대출 한도도 확대된다. 생계자금 대출 한도는 8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늘어나고, 대환자금 한도도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확대된다. 구직 기간이 예전보다 길어진 것을 감안해 거치 기간은 4년에서 6년으로, 상환 기간도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난다. 대학생·청년 햇살론 금리는 연 4.5~5.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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