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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일대 재개발 기대로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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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30 22:35

아파트 시황

5월 초 징검다리 연휴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했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前週) 대비 0.03%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연휴와 선거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주택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든 결과, 가격 상승 폭이 1주일 전(0.06%)의 절반에 그쳤다. 신도시 중에는 판교(0.08%)와 위례(0.03%) 지역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에선 성동구(0.16%)의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왕십리 일대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아이파크' '롯데캐슬파크' '서울숲푸르지오' 등 단지가 가격이 올랐다. 강동구는 재건축을 앞두고 이주가 진행 중인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가 2000만~2500만원 올랐고,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도 최고 1500만원 상승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연휴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시장 상황을 지켜보자는 수요자가 많은 가운데서도 수도권 아파트값은 1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거래량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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