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GTX 뚫리면 삼성역이 강남역 능가할 수 있나?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4.14 06:40 수정 2017.04.14 08:51


“우리나라 전 국토의 70%는 산악지역입니다. 쓸만한 땅이 별로 없다는 얘기죠. 어디가 요지가 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2016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에서 지하철 노선도를 펼치고 철도 개통에 따른 호재지역을 찾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철이 개통되면 10~30%씩 가격이 올라간다”며 “큰 흐름을 보고 맥을 짚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예를 들며 수혜지를 분석했다. GTX는 기존 수도권 전철보다 3배 이상 속도가 빨라 경기도·인천시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통근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위원은 GTX A노선(킨텍스~삼성역)의 핵심 수혜지로 삼성역 일대를 꼽았다. 그는 “삼성역은 앞으로 강남역을 능가할 개연성이 충분하다”며 “삼성동에는 (GTX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등 집중력 있는 시설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B노선(송도~청량리) 개통 수혜지는 인천 송도다. 박 위원은 “GTX가 개통되면 송도가 서울까지 30분 이내로 다가온다”며 “송도와 영종도, 청라 경제자유구역은 시간이 흐를수록 집중력이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의 주력산업인 바이오가 송도에 입주하기 시작하면 상당한 상주인구가 나타난다”고 했다.

C노선(의정부~청량리~금정) 수혜지는 청량리역 일대다. 청량리역이 예전의 영광을 회복하면서 KTX 역사가 들어설 날도 언젠가 올 거라고 하는데,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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