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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나오던 촌스런 주방 문, 이렇게 바꿨더니…

뉴스 기린아줌마(블로거)
입력 2017.04.12 06:40 수정 2017.04.12 09:05

[기린아줌마의 심플인테리어] ②촌스런 주방 문의 변신

리폼으로 다시 태어난 블랙 콘셉트의 주방 문. /디자인이음 제공


낡은 주방 문은 이전 주인이 붙여놓은 은박 스티로폼까지 붙어 있어 보기에 매우 안 좋았습니다. 게다가 지저분한 짐이 가득한 베란다가 훤히 들여다보이기까지 했죠. 가려야 할 1순위임은 당연지사. 그래서 MDF(미세한 톱밥을 접착제나 화학제품을 넣어 가공한 것) 패널을 사다가 실리콘으로 붙이고 유리에 불투명 시트지를 붙여 새롭게 변신시켰습니다. 주방을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한 스타일로 만들다보니 문도 심플한 블랙 색상으로 바꿔주고 싶었어요. 홈이 있는 패널을 떼어내는 대공사였지만 변신은 성공적이었답니다.

은박 스티로폼까지 붙어 밋밋하고 지저분했던 주방 문(왼쪽)이 리폼을 통해 개성있는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디자인이음 제공


■재료 및 도구

□반투명 시트지
□검은색 페인트
□붓
□롤러
□마스킹테이프
□젯소
□페인트용 실리콘
□글루건
□검은색 시트지
□롤러
□커터칼
□철제 손잡이
□나사

주방 문 리폼 과정. /디자인이음 제공


①붙어 있던 패널을 모두 뜯어냅니다(늘 철거는 힘듭니다).
②유리의 위쪽에는 반투명 시트지를, 페인트를 칠할 아래쪽에는 검은색 시트지를 붙입니다.
③떼어낸 허리 패널은 검은색 페인트로 칠합니다.
④일반 실리콘에는 페인팅이 되지 않으므로 커터칼로 실리콘을 도려냅니다.
⑤페인팅이 가능한 페인트용 실리콘을 바른 뒤 손가락으로 밀어주며 성형해줍니다.
⑥문에 마스킹테이프로 보양 작업을 한 뒤 젯소를 2회 발라줍니다.
⑦젯소가 완전히 마르면 2~4시간 간격으로 페인팅합니다.

주방 문 리폼 과정. /디자인이음 제공


⑧허리 패널을 실리콘과 글루건으로 고정합니다.
⑨허리 패널 아래쪽의 유리에 젯소를 칠한 뒤 페인팅합니다.
⑩철제 손잡이를 달아줍니다.
⑪유리에 붙일 글자를 프린팅하고 검은색 시트지에 붙인 뒤 오려줍니다.
⑫오린 글자를 보조 시트지에 붙인 뒤 유리에 붙여줍니다.
⑬글자 위, 아래에 라인 스티커를 붙이면 완성.

심플한 셀프인테리어로 유명한 '기린아줌마' 박정미씨. /박정미씨 제공

본명보다 '기린아줌마'라는 닉네임으로 널리 알려진 박정미씨는 감각적인 셀프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tvN '내방의 품격'에 고정 출연하며 재료비 0원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책 '기린아줌마의 SIMPLE INTERIOR'는 결혼 전 자취 생활부터 쌓아온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를 가득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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