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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1억 눈앞에 둔 아크로리버파크…아파트 최고가 경신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4.03 19:27
서울 서초구 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아크로리버파크'. /조선일보DB


한강변 아파트 단지 몸값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국내 아파트 최고가를 잇따라 깨뜨리고 있다. 3.3㎡(약 1평)당 7000만원을 돌파해 조만간 1억원까지 오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33평형)는 지난해 12월 23억7000만원(3.3㎡당 7011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2013년 약 13억원(3.3㎡당 3830만원)에 분양한 이 단지는 4년도 안돼 10억원 이상 집값이 올랐다. 지난달 이 아파트 전용 112.96㎡는 27억원에 거래됐다. 3.3㎡당 7890만원이다.

전문가들은 아크로리버파크의 몸값이 뛰는 최대 이유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는다. 강남은 교통·교육·주거·상업시설 모두 뛰어나 안 그래도 고급 주거 수요가 몰리는 곳인데, 한강 조망까지 가능한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아 부촌(富村) 중의 부촌으로 차별화가 더해진다는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또다른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등으로 쏠린다. 이 단지들이 재건축되면 수억원 이상 프리미엄(웃돈)이 붙어 3.3㎡당 1억원 시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반포주공 1단지는 준공된 지 44년이 된 낡은 아파트인데도 전용면적 106㎡ 시세가 24억7500만원(3.3㎡당 7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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