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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지 입체 분석] 충주 도심권 첫 택지개발지구… 중대형 물량도 넉넉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7.04.02 23:31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
119㎡ 발코니 특화 평면의 경우 침실에서 창 밖 호암지 감상

최상층엔 게스트하우스 2가구… 주민들 특별한 날에 이용 가능
1㎞ 안팎에 지역 명문고들 위치

우미건설은 충북 충주시 호암지구 D2 블록 일대에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5층의 9개 동(棟), 89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 529가구, 96㎡ 314가구, 119㎡ 49가구 등이다. 실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용 84㎡가 전체 가구의 60%이고, 최근 희소성 덕분에 인기가 높아진 중대형 물량도 넉넉하다.

◇성장하는 충주 도심권의 택지개발지구

단지가 들어서는 호암지구는 충주 도심권에 처음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이다. 총 74만㎡의 부지에 다양한 인프라 개발과 함께 약 6000가구가 들어올 예정이다. 기존 구(舊)도심에 접해 있고, 시청까지 직선거리가 4㎞ 이내여서 각종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충주 도심권 첫 택지개발지구인 호암지구에 들어서는‘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조감도. 충주 도심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지역 명문고가 가까워 교육 환경이 좋다. /우미건설

기존 충주 도심권은 물론 서충주신도시까지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충주시는 가구(家口) 수가 지난 2014년 8만6591가구에서 2015년 8만7463가구, 2016년 8만8634가구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충주 시내 서쪽에 개발 중인 서충주신도시는 첨단산업단지와 기업도시, 메가폴리스 등 총 3개 산업단지로 구성되는데, 각각의 산업용지 분양률이 78~100%에 이르는 상황이다. 개발 완료 시 예상 유입 인원만 4만50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기존 충주 인구(21만3075명) 5분의 1이 더 생겨나는 것이다.

호암지구에는 다양한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호암체육관과 함께 연내 준공을 앞둔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은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쿨버스존 앞 카페와 최상층 게스트하우스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4베이(bay) 위주로 설계한다. 일부 가구에 테라스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동과 동 사이에 충분한 거리를 둬 햇볕이 잘 든다. 단지 안에 대형 중앙광장 등 다양한 주제의 조경을 꾸미고, 단지 바로 옆으로도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호암지(池), 대제지 등 물과 접한 원래의 자연환경도 좋다.

특히 119㎡ 발코니 특화 평면의 경우 침실에서 창 밖 호암지를 감상할 수 있다. 1층 가구는 천장 높이가 2.5m 정도로 설계돼 탁 트인 느낌이 든다. 84㎡ A 타입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팬트리, 침실 등으로 선택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다.

단지 안에 가족 또는 이웃들과 쉬면서 어울릴 수 있는 '카페 린(Lynn)'이 들어선다. 이 카페에서는 스쿨버스 존(zone)이 내다보여, 학부모와 아이들이 편하게 통학 차량을 기다릴 수 있다. 일부 동의 최상층에는 주민들이 외부 손님을 맞이하거나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에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2가구가 마련된다.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설계다. 실내체육관과 헬스장, 골프연습장이 들어서고, 남녀 구분 독서실·북카페 등 자녀를 위한 다양한 학습 공간이 조성된다. 지하주차장은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동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지역 명문고인 충주고·충주여자고교가 직선거리로 1㎞ 안팎이다. 충주학생회관, 충주시립도서관 등도 단지와 가깝다. 충주시의 핵심 도로인 금봉대로가 호암지구까지 연장돼 도심권 주요 지역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IC)를 이용해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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