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단지 분석]하남 ‘미사강변센트럴자이’ ②평면·단지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중앙 공원 조망에 유리한 10층 내외 중층의 인기가 고층 못지 않다.
96㎡A·B타입은 주방 옆에 안방 다음으로 큰방(침실3)이 있는데,
확장을 통해 대형 팬트리(수납공간) 또는 작은 팬트리와 방을 설치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시공사인 GS건설이 조경 설계에 공을 많이 들였다. 미국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가 조경을 설계했다.
단지 중앙에는 광장대신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산책로와 인공 연못, 캠핑 데크로 구성되는데 단지 면적의 4분의 1정도를 차지할 만큼 크다. 최근 짓는 아파트는 대체로 고층일수록 아파트 인기가 높은데 반해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중앙 공원 조망에 유리한 10층 내외 중층의 인기가 고층 못지 않다고 한다.
단지 중앙 공원 바로 앞에 별도 건물로 어린이집이 있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한홀초교)가 있어 길을 건너지 않고도 통학이 가능하다. 중학교는 걸어서 약 12분 거리이지만 고등학교는 단지 바로 옆에 있다.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는 지상 29층 규모 12개 동(棟)에 총 1222가구로 이뤄져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크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91㎡(옛 35평형) 273가구, 96㎡(옛 37평형) 798가구, 101㎡(옛 39평형) 135가구,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132㎡(옛 51평형) 16가구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가구수가 가장 많은 주력 주택형인 전용 96㎡는 모두 판상형(4베이)으로 A·B·C 타입으로 나뉜다. 96㎡A·B타입은 주방 옆에 안방 다음으로 큰 방(침실3)이 있는데 분양 당시 이 방에 확장 옵션 적용이 가능했다. 그래서 대형 팬트리(수납공간)가 설치된 경우도 있고 작은 팬트리와 방이 딸린 경우도 있다.
96㎡C타입은 3면 발코니가 적용돼 확장 면적이 제법 넓다. A·B타입은 발코니 확장을 통한 서비스 면적이 약 27㎡이지만 96㎡C타입은 36㎡로 약 2.5평 더 크다. C타입은 안방이 특히 넓은 것이 장점이다. A·B타입은 주택 내부 구조가 네모 반듯해서 공간 활용이 좋은 게 장점이지만 그래도 넓은 방이 필요하다면 C타입을 택하는 게 유리하겠다. 전체적으로 A·B·C형 분양가는 모두 거의 같았고 현재도 주택형에 따른 시세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한다.
가장 작은 전용 91㎡는 각 동의 코너 부분에 있어 흔히 ‘타워형’이라고 부르는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주택형 역시 거실 옆 멀티룸을 확장해 대형 수납공간으로 만들거나 유리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공부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91㎡는 타워형이어서 아주 인기있는 평면은 아니지만 4인 이하 가족이 쓰기에는 충분히 넓다. 분양가도 저렴해 매매·전세 모두 매물이 귀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실내골프연스습장·GX룸·작은도서관·멀티룸 등을 갖추고 있다.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작은 텃밭도 있다.
신도시가 조성 중인 만큼 아직 기반 시설 이용은 다소 불편하다. 식당·학원·병원 등은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신도시 북쪽 근린상가 단지를 이용해야 한다. 단지 내 상가에 GS슈퍼마켓이 입점할 예정이고, 단지 바로 앞에도 근린상가가 공사 중이어서 쇼핑 여건은 점점 나아질 예정이다.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차로 3분 거리에 코스트코가 입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