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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전국 11곳 4214가구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7.03.29 23:51

국토교통부는 서울 성북구 보문3구역과 경기 파주 운정 등 전국 11곳에서 4214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살 수 있는 공공 임대 주택이다. 국토부는 올해 총 2만가구의 행복주택 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이 1차 물량이다.

서울 보문3구역(75가구) 행복주택은 재개발 아파트를 서울시가 사들여 세입자를 받는 방식이다. 전용면적 29㎡의 월 임대료는 17만원(보증금 6300만원)~24만원(보증금 4400만원) 수준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미아4구역도 같은 방식으로 35가구를 모집한다. 임대료는 전용 39㎡가 보증금에 따라 월 20만~30만원이다. 1700가구를 모집하는 파주 운정 행복주택은 전용 16㎡가 월 5만~10만원이다.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오고 내달 13~17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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