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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한복판…경전철 뚫리면 최대 수혜"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7.03.20 06:40 수정 2017.03.20 09:19

[입주단지 분석]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①입지

“위례신사선 공사가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가장 큰 수혜를 볼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위례신도시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고 쾌적한 환경에 교통·문화까지 갖춘 아파트”

위례신도시 한복판에 있는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아파트. 지난달 24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최지혜 인턴


지난 16일 오후 찾은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몰’에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아파트 단지의 주출입구가 보였다. 입구 기준으로 아파트가 두 줄로 나란히 서 있어 단지 동쪽과 맞닿아 있는 위례신도시 내 대형 산책로 ‘휴먼링’까지 눈에 들어왔다.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아파트는 지난달 24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위례신도시에 추진 중인 경전철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위례신사선 공사가 예정대로 이뤄진다면 가장 큰 수혜를 볼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성배 ㈜신안 과장은 “위례신도시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고 쾌적한 환경에 교통·문화까지 갖춘 아파트”라고 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에서 가장 가까운 신도시로 수도권 2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 작년 아파트값 상승률은 서울 평균(8.2%)의 배 가까운15.5%에 달했다. 작년 말 기준 위례신도시의 3.3㎡당 평균 아파트값도 2245만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3.3㎡당 1904만원)이나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 평균(3.3㎡당 2233만원)보다 더 높다.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트랜짓몰, 휴먼링 등과 가깝다. /신안종합건설 제공


위례신도시는 창곡천과 남한산성을 끼고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계획도시인만큼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도 갖춰졌다. 또 서울시내 신축 아파트들이 대부분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으로 지어지는 것과 달리 전용 100㎡ 내외 중대형 아파트가 많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성남시에 걸쳐 있다. 그래서 행정구역 차이에 따른 아파트값 차이가 얼마나 나타날지에 관심이 쏠렸다. 북위례지역(1만4000여가구)을 제외한 2만7000여 가구가 올해 말까지 대부분 입주했지만 행정구역에 따른 시세 차이는 크지 않다. 오히려 중심지역과의 접근성, 수변공원이나 골프장 조망권 등으로 시세가 판가름난다.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에서 바라본 위례신도시. 멀리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최지혜 인턴


현재 매도 호가를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에 속한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549가구·2015년1월 입주) 전용 108㎡, 성남시에 속한 ‘위례자이’(517가구·2016년 10월 입주) 전용 113㎡ 등이 11억원 선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 단지들에서도 호수 조망이 없는 가구는 다른 아파트가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위치는 위례신도시 중심지라고 할만하다. 완공 후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위례중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서쪽에는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과 신도시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 ‘트램’이 계획돼 있다. 동쪽으로는 4.4㎞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인 휴먼링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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