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우건설, 1조원 부산 감만1구역 재개발 수주

뉴스 우고운 기자
입력 2017.03.13 09:57 수정 2017.03.13 10:56

대우건설은 1조4821억원짜리 부산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 감만동 312번지 일대에 있는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30만6884.80㎡에 지하 3층~지상 45층 9777가구 59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도급급액은 총 1조4821억원으로, 이중 대우건설 도급액은 1조375억원(70%)이다.

부산 감만1구역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도시정비사업 규모가 1조원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12월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3188가구)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도 대형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감만1구역은 지난해 8월 국토부가 지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보호구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신축가구수는 9777가구로, 조합원 지분을 뺀 뉴스테이 임대분양 물량은 약 7000가구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이어 감만1구역에도 ‘마을 공동체’ 개념을 도입해 국내 최대규모의 뉴스테이 사업지에 걸맞게 차별화된 아파트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조합원들에게 공사비 3.3㎡당 369만원, 이주 철거 12개월, 공사기간 42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9월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착공 및 분양은 2019년 5월 예정이다.


화제의 뉴스

한때 미분양 강동 '올림픽파크포레온', 국평 25억 돌파
신축 아파트 귀해진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눈길
조국이 선택한 그 아파트 '8억 로또'로 재건축…내달 9일 특별공급
"분당 선도지구 탈락이 승자의 저주 피하는 호재"…성남시, 매년 1만 가구 재건축
관악역 '안양 아카디아 포레' 조합원 모집

오늘의 땅집GO

'선도지구' 분당, 승자의 저주 걱정…장수명 주택 등 사업비 증가
"아파트인 줄 알았는데 오피스텔?" 정부 규제완화에 소비자 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