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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책 이후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 6% 급감

뉴스 김성민 기자
입력 2017.02.15 00:14

작년 11·3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식으면서 올 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줄어든 5만8539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12월(8만8601건)보다는 34%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은 2만6042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2.3% 줄었고, 지방은 3만2497건으로 0.5% 감소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는 1월 거래량이 1238건에 불과해 작년 1월보다 17%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급증했다. 1월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어난 10만9034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전·월세 거래가 더 활발했다. 수도권은 작년 1월에 비해 거래가 6.2% 늘었다. 전체 전·월세 거래 중 47%는 월세였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11·3 대책 이후 부동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자 매매 대신 전·월세로 눌러앉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은 원래 계절적으로 주택시장 비수기이고, 올해는 설날이 끼어 거래가 더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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