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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물 10곳 중 3곳 이상 30년 넘어

뉴스 김성민 기자
입력 2017.02.13 23:15

작년 1년간 새로 지어진 건물, 63빌딩 569개 크기 면적

전국에 있는 건축물 10곳 중 3곳 이상이 준공한 지 30년 넘은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전국 건축물 현황' 자료를 통해 "전국에 있는 건물 705만4733동(棟) 중 36%인 254만3217동이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라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지방 건축물의 노후가 더 심했다. 수도권의 30년 이상 된 건축물 비율은 전체 중 25%이지만 지방은 40%에 달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새로 지어진 건물은 전국에 6만7800동으로 연면적으로 따지면 서울 63빌딩 569개 면적(1억3571만3000㎡)이 새로 생겨 전국 건물 총 연면적은 35억7362만5000㎡가 됐다.

건물 용도는 전체의 47.6%가 주거용이다. 21.3%는 상업용, 10.8%는 공업용으로 집계됐다. 주거용 건물 중에서는 아파트(61.2%)가 가장 많고 단독주택(19.6%), 다가구주택(9.3%) 순이다. 우리나라의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은 작년 8개가 추가로 지어져 총 102개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 가장 높은 건물은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에 들어선 동북아무역타워(305m)다. 하지만 올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가 문을 열면 초고층 빌딩 순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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