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와 서울 여의도·잠실을 출퇴근 시간에만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일명 ‘M-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경기 화성~서울역, 경기 하남~청량리역을 잇는 M-버스도 새로 운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송도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포함, 수도권과 서울을 오가는 M-버스 4개 노선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출·퇴근형 M-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M-버스 형태로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은 다른 다른 노선에 투입되는 버스다.
신설 노선은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을 잇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 경기 화성 동탄 2신도시~서울역, 경기 하남 BRT 차고지~청량리역을 오가는 ‘일반형 M-버스’ 2개 노선이다.
송도~여의도와 송도~잠실역 노선은 그동안 필요성은 있었지만 하루 종일 운행할 경우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이용객이 적어 운송 손실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미뤄어져 왔다. 두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에만 오가는 버스가 각각 하루 4대씩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달 14일부터 3월6일까지 새 노선을 운행할 M-버스 사업자를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