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새만금은 바다의 만리장성...5~10년후 중국인 몰려올 것"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2.10 04:00


“처음에 땅 보러 가면 허허벌판밖에 안 보여요. 초보자는 감이 안 오죠. 땅 투자 잘하는 사람은 그림을 잘 그려요. 상상력이 풍부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토지 투자 전문가인 전은규 대박땅군연구소장은 2016 대한민국 부동산트렌드쇼에 나와 “이미 만들어진 곳보다 앞으로 만들어질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렇게 미래가 유망한 지역 중에서 1억원 미만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한 지역 3곳을 꼽았다. 첫 번째가 새만금지역이다. 그는 “새만금은 바다의 만리장성이다. 5~10년 후면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전 소장은 새만금 개발을 위해 카지노, 국제공항, 명품 아울렛 등이 점점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남들 관심이 덜할 때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새만금에서도 군산과 김제보다 부안을 추천했다. 군산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늘고 땅값도 많이 올라 메리트가 적다는 것이다. 김제는 절대 농지가 많아 투자처로 적절치 않다고 했다.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도 유망지로 꼽았는데, 땅값이 이미 오른 지역이 많아 소액으로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런 지역이 많아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 소장은 마지막으로 제주도를 언급했다. 2015년 5월 이후 외지인 토지 투자가 쉽지 않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기회는 있다고 하는데,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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