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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파트 분양권 거래 50兆… 1년새 13조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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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23:14

11·3 대책 이후 시장 위축돼
올해 거래 건수 줄 가능성 높지만 알짜 단지는 인기 '양극화' 전망

작년 아파트 분양권 거래 총액이 전년보다 약 13조원 늘어났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작년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50조774억원으로 추산됐다. 전년(37조2389억원)에 비해 34.5% 늘어난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전국 주택 분양권 거래 건수는 정부가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최대치인 17만1356건을 기록했다. 분양권 거래 건수와 거래 총액이 늘어난 것은 작년 초 강남권 재건축 단지 분양이 시작된 이후 아파트 청약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전국적으로 분양권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분양권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78.94㎡로 36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분양권은 작년 가장 비싸게 거래된 분양권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013년 말 분양가(17억~18억원)보다 20억원 가까이 비싼 값에 팔린 것"이라며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도 거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5위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 세곡2보금자리에 자리 잡은 '강남 더샵 포레스트' 전용 226㎡로 29억7283만원에 거래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작년 분양 열기가 이어지면서 분양권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11·3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위축돼 올해 분양권 거래 건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알짜 단지는 여전히 수요가 많아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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