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경기 안양시~서울 사당역과 일산 대화역~김포공항역 등 간선급행버스(BRT) 9개 노선이 신설된다.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버스가 운행하도록 하는 교통 시스템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망 확충·개선을 위해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사회간접자본(SOC)예산 감소 추세를 반영해 광역 도로 사업은 줄이는 대신 9개 BRT 노선과 26개의 환승시설을 비롯한 대중교통 확충 방안이 많이 포함됐다.
BRT는 이미 추진하던 2개 사업에 더해 7개 사업이 신규로 선정돼 총 9개 노선으로 계획이 확정됐다.
환승시설 구축 사업은 총 26개 중 19개가 새로 추진된다.
광역철도로 새로 확정된 구간은 신분당선 서북부연장(동빙고~삼송, 21.7㎞)을 비롯해 4개 구간이다.
동김해IC∼식만JC 등 9개 구간은 신규 광역도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