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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대출 금리, 16일부터 0.15~0.25% 오른다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01.11 11:03
디딤돌 대출 금리 변동표.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시중금리와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지난 2일 0.25%포인트 인상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리를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본금리는 기존 연 2.1~2.9%에서 연 2.25~3.15%로 오른다. 연소득 2000만원 이하 가구는 0.15%포인트, 연소득 2000만원 초과 가구는 0.25%포인트 인상된 금리를 각각 적용받는다. 다자녀 0.5%포인트 우대와 청약저축 장기가입자 최대 0.2%포인트 우대를 합친 연 1.8%의 최저금리는 변동 없다.

인상된 금리는 기존에 받은 디딤돌 대출에는 적용되지 않고 오는 16일 이후 받은 신규 대출에만 적용된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는 7000만원)인 무주택 가구주가 5억원 이하 전용면적 85㎡(읍·면 지역은 100㎡) 이하 주택을 살 때 최대 2억원까지 빌려주는 정책형 대출 상품이다. 국토부 산하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급한다.

디딤돌 대출은 지난 2014년 1월 연 2.8~3.6%로 출시된 후 2014년 9월과 2015년 4월, 지난해 9월 3차례에 걸쳐 금리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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