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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몸' 중대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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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22:21

작년 공급 8.3%로 떨어져… 최근 10년간 최저

중대형 아파트로 분류되는 전용 85㎡ 초과 아파트 공급량이 최근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와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아파트 공급 현황을 토대로 2007~2016년 연도별·면적대별 아파트 공급 및 거래 동향을 살펴본 결과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공급량이 201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7만7846가구로 전체 아파트 공급량의 24.8%를 차지했던 중대형 아파트는 작년 2만4209가구만 공급돼 공급 비율이 8.3%까지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최저치이며 공급량이 최대를 기록했던 2010년(10만2261가구·34.3%)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는 건설사들이 1인 가구 등을 겨냥해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을 늘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대형 아파트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11월 전용 85㎡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14만581건이었다. 전체 거래량의 13.5%이다. 2015년 같은 기간 동안의 거래 건수는 15만6745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13.8%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07년에도 해당 면적의 아파트 거래 비율은 15%로 비슷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경기 침체와 주거비 부담으로 부모 세대와 함께 거주하는 캥거루족이 늘고 있고,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상승해 중대형 아파트 가격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만큼 중대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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