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주변 지역을 잇는 도로망이 잇따라 뚫리면서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고 있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충북 청주·남청주IC 연결도로가 지난 1일 완전 개통되면서 두 지역 간 통행 시간이 20여분 단축됐다. 세종시 신도시 경계~갈산교차로까지 기존 4차로는 6차로로 확장됐고 갈산교차로~청주 석곡사거리는 4차로를 신설했다. 이 사업에는 총 2395억원이 투입됐다.
세종시는 올해에는 시도·농어촌도로 14개 노선과 도시계획 도로 36개 노선 등 모두 50개 노선을 확충할 방침이다. 먼저 조치원 지역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391억원을 투입해 사업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또 주변 도시와 세종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강면 4차로 연결도로, 조치원 조천교 확장, 공주 연결도로 등 광역도로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