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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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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23:58

1월 물량 69%나 급감

새해 1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달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등 각종 부동산 규제가 시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랭(急冷)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회사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만7095가구로, 지난달(5만5294가구)에 비해 69%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지난달보다 73% 감소한 5455가구, 지방에서 지난달보다 67% 감소한 1만1640가구가 분양된다.

아파트 분양 물량이 줄어든 건 올해부터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를 피하기 위해 남은 분양 물량을 지난 연말에 서둘러 털어낸 것도 1월 분양 물량이 줄어든 이유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각종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고 수요자들의 관망세도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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