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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 10명 중 7명 '상가빌딩' 투자 선호

뉴스 김지섭 기자
입력 2016.12.22 00:40

국민은행, 자산가 120명 조사 - 희망 투자 지역은 수도권에 집중

고액 자산가 10명 중 7명 이상은 부동산 투자 대상으로 '상가빌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30억~300억원을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자산가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선호하는 수익형 부동산 유형으로 전체의 74%가 상가빌딩을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상가빌딩은 길가나 이면도로에 위치한 중소형 빌딩, 꼬마빌딩 등을 말한다.

상가빌딩 외에 자산가들이 특별히 선호하는 부동산은 없었다. 상가 내 개별 점포를 가리키는 구분상가(7%), 다세대·다가구주택(7%), 오피스텔(6%), 물류창고(4%) 등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비율은 적었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선호하는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권을 꼽은 자산가가 가장 많았다(53%). 서울 강북권 29%, 경기권 16%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지방은 2%에 불과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투자 지역이 어디인지는 상관없다"고 답한 비율이 19%를 차지했는데, 올해 조사에서는 수도권 의존이 심화됐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남권 49%, 강북권 19%, 경기권 10%였다.

자산가 2명 중 1명(51%)은 수익형 부동산의 임대 수익률로 연 5%대를 희망했다. 연 6%대 수익률(26%), 연 4%대 수익률(12%)을 희망하는 사람보다 2~4배가량 많았다. 2017~2020년 중 부동산 투자 적기(適期)로는 내년을 꼽은 사람이 66%(상반기 29%·하반기 3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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