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중대형 아파트와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이달 9일 기준 전용면적 85㎡ 이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1664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이던 2009년 당시 1498만원보다 11% 정도 높다. 서울 중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2012년 말과 비교하면 19.2% 올랐다.
전용 85㎡를 초과한 중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911만원으로 2007년 최고점(3.3㎡당 2073만원)의 90%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12년 말과 비교하면 8.3% 올랐다.
12월 현재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가격은 5억10만원, 중대형은 평균 9억7938만원으로 가격 차는 4억7928만원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였던 2006년 말에는 중소형 3억9404만원, 중대형 10억2641만원으로 두 주택형의 평균 가격 차이가 6억3237만원까지 벌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