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트리 없이도 성탄절 분위기 살리는 간단한 방법

뉴스 주단비 꾸까 플로리스트
입력 2016.12.19 04:30

[플라워 데코] 이번 성탄절엔 갈란드로 멋내세요~

겨울이 오면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 크리스마스가 아닐까요. 누구에게나 어릴 적 크리스마스에 대한 따뜻한 추억이 있고,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리며 설레임에 잠 못드는 순간들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설레임이 가득한 12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공간을 꾸며보는 건 어떨까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현관에 갈란드(화환)를 달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꾸까(KUKKA) 제공


보통 ‘크리스마스 인테리어’하면 거대한 트리를 먼저 떠올리지만, 더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이 있어요. 작은 시도로 큰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크리스마스에 자주 사용되는 갈란드(garland·화환)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갈란드에 들어가는 소재는 대부분 건조시킬 수 있는 것들입니다. 말린 소재여야 겨울에 시들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갈란드 만들 때는 잘 건조되는 꽃과 식물을 사용해야 예쁜 모양이 나온다. /꾸까(KUKKA) 제공


갈란드 같은 드라이플라워(dry flower·생화를 건조시킨 것)를 만들 때는 예쁘게 건조되는 꽃과 식물을 사용해야 해요. 보통 꽃은 모두 드라이플라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잘 건조되는 소재는 따로 있답니다.

겨울 갈란드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는 구름비나무, 은엽, 유칼리툽스, 오리목 등이 있어요. 여기에 목화솜, 솔방울을 더하면 더욱 사랑스러운 소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크리스마스 갈란드는 벽이나 문에 걸어 자연스럽게 말리는 게 좋다. /꾸까(KUKKA) 제공


보통 드라이플라워를 만들 때 생화나 소재를 잘 건조시킨 뒤 만들지만, 크리스마스 갈란드의 경우에는 소재를 건조시키기 전에 갈란드부터 완성한 후 벽이나 문에 걸어 자연스럽게 말리는 게 좋아요.

취향에 맞게 고른 소재들을 잘 섞어 원하는 길이에 잘라 묶어주세요. 이런 형태로 두개의 다발을 만들어서 끝부분을 맞대고 다시 한 번 묶어주세요. 이렇게만 해도 멋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어요.

갈란드가 처음의 싱그러운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드라이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매일 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답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작은 줄전구를 감아보세요. 은은한 소재들과 반짝이는 줄전구가 잘 어우러진답니다.

그동안 크리스마스를 무심코 지나쳤다면, 올해는 작은 소품으로 공간을 꾸미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갈란드에 작은 줄전구를 감으면 잘 어우러진다. /꾸까(KUKK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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