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년 대선인데...집값, YS와 박근혜 당선때 하락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6.12.09 10:22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는 집값과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1990년대 이후 역대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의 집값 변동률을 보면 딱 2번 떨어졌다. 김영삼 후보가 당선됐던 1993년(-2.9%)과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던 2012년(-0.3%)이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후보가 당선됐던 해에는 집값이 올랐다. 특히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던 2012년에는 16.4%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렇다면 내년에 어떨까. 조선일보가 전문가 18명에게 물어본 결과,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응답자 18명 중 7명(40%)이 “중립적”이라고 답했고, 3명(16.7%)은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머지 8명(44.3%)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긍정론자들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경기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 공약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부정론자들은 “내년엔 표를 의식해서 경제적 약자나 소수를 위한 공약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임대주택 확대 위주의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집값에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제의 뉴스

위기의 롯데, '심장'인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건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발표에도…"집값 비싼 분당만 될 것" 술렁
"신도시 재건축 착공 늦어지면 '승자의 저주'에 빠진다"
압구정이어 이번엔 한강 북측에 '초고층 병풍' 아파트 들어선다
'역세·학세권' 일산 후곡마을, 용적률 360%를 적용한 고밀 개발 가능 [일산 선도지구 확정]

오늘의 땅집GO

위기의 롯데, '심장'인 롯데월드타워 담보로 건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에도…"집값 비싼 분당만 될 것" 술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