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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수서~동탄 출퇴근 전용열차 9일부터 운행

뉴스 이재은 기자
입력 2016.12.05 14:29
SRT가 경기 평택 지제역 인근에서 국내 최장 터널인 ‘율현터널’ 밖으로 달려나오는 모습 / ㈜SR 제공
SRT가 경기 평택 지제역 인근에서 국내 최장 터널인 ‘율현터널’ 밖으로 달려나오는 모습 / ㈜SR 제공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통근 편의를 위해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하는 오는 9일부터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을 오가는 출퇴근 전용열차를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전용열차는 수서~동탄을 15분에 주파한다.

전용열차는 SRT고속열차를 출퇴근 시간에 맞춰 각 1회씩 운행한다. 출근 열차는 동탄역을 오전 7시 10분 출발해 수서역에 7시 25분 도착한다. 퇴근 열차는 수서역을 오후 6시 50분 떠나 동탄역에 오후 7시 5분에 도달한다.

운임은 전용열차에 한해 편도 3000원이다.

통근 전용열차 운행은 2013년 11월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에 체결한 ‘수서고속철도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의 공용구간 사업비 분담 협약’에 따라 추진한다. LH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8000억원을 부담하고, 정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전까지 출퇴근 시간에 교통편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삼성~동탄 GTX는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정부는 출퇴근 시간 정기열차의 동탄역 정차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는 동탄역을 지나는 상행 열차 5회가 모두 서고 퇴근 시간대(오후 6~9시)에는 하행 11회 중 9회가 정차해 동탄주민의 고속철도 이용편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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