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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년 만에 하락…강남 재건축 단지 '직격탄'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6.12.02 16:43 수정 2016.12.07 12:15
서울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 추이. /부동산114 제공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2년 만에 하락했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2%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2014년 12월 12일(-0.01%) 이후 약 2년 만이다. 일반 아파트 매매가는 0.03% 올랐지만,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1주 사이에 0.29%나 내렸다.

강남4구가 집값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가 0.21% 내렸고, 강동(0.14%), 강남(0.09%), 서초(0.07%)구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와 신천동 장미1차 등 재건축 단지가 500만~5500만원가량 집값이 내렸다. 강동구 역시 재건축 단지인 상일동 고덕주공3·5·7단지와 둔촌동 둔촌주공1·3·4단지 가격이 250만~1750만원 하락했다. 강남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개포동 개포주공1·4·7단지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 등이 500만~800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한 분위기에다가 다음달부터 분양받은 아파트의 잔금대출도 원리금을 함께 갚아야 한다”면서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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