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잠원동 올해 마지막 재건축 아파트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6.11.24 03:06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일반분양, 59·84㎡형 146 가구… 강남 8학군, 생활 인프라도 탄탄

삼성물산은 다음 달 초 서울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 잠원한신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2층의 6개 동(棟)에 전용면적 49~132㎡ 47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59㎡ A타입 10가구 ▲59㎡ B타입 18가구 ▲84㎡ A타입 59가구 ▲84㎡ B타입 28가구 ▲84㎡ C타입 31가구 등 총 146가구다.

강남 일대에 재건축해 분양하는 아파트 중 일반 물량이 많은 편으로, 일반분양 가구가 2층부터 32층 사이에 다양하게 배치돼 있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 면적이며, 남향(南向) 위주로 배치해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단지에서 잠원한강공원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 삼성물산 제공

이 단지는 올해 서초구 잠원동에 분양하는 마지막 재건축 아파트다. 현재 재건축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잠원동은 올해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 중 한 곳이다. 지난달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버뷰'는 28가구 모집에 8585명이 몰려 평균 306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 최고기록을 세웠었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도 아크로 리버뷰와 비슷한 입지여서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강남 8학군에 속한다. 신동초등학교와 신동중학교를 건널목 없이 걸어서 다닐 수 있고, 현대고, 세화여고 등도 가깝다. 서초동 학원가 일대와 인접해 있다.

쾌적한 주변 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잠원한강공원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잠원 한강 수영장, 캠핑장 등이 잘 갖춰진 한강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강남대로, 한남대교 등을 통해 서울 강남·북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인근 버스 정류장에는 22개 노선의 버스가 다닌다. 한남 IC, 반포 IC,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망도 우수한 편이고, 고속터미널도 가깝다.

쇼핑, 의료시설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경 1㎞ 내에 신사동 가로수길과 잠원동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본점, 파미에스테이션 등은 반경 2㎞ 이내다. 강남성모병원, 서초동 법조타운 등 의료·행정시설도 가깝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구 내부는 대리석과 고급 목재 등으로 마감할 계획이다. 주차 공간도 가구당 1.8대로 여유로운 편이다. 2019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02)451-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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