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단지 내 어학원… 울산 최초 교육특화 아파트

뉴스 김성민 기자
입력 2016.11.24 03:06

울산 송정 한라 비발디 캠퍼스

㈜한라가 이달 중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 B8 블록에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棟)에 총 676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A 타입이 461가구, B 타입 120가구, C 타입 95가구이다.

단지가 속한 송정지구는 울산 북구 송정·화봉동 일대 143만8059㎡ 부지에 7800여 가구, 1만95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택지개발지구다. 울산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이 지역에는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다.

한라 제공

송정지구 동쪽엔 화봉IC와 송정IC를 이용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으로 갈 수 있는 오토밸리로가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2018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송정역'을 통해 포항~울산~부산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울산 지역 내 최초로 교육특화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별동 건물로 스터디센터가 조성되고, 스터디룸, 독서실 열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 가구에서도 자녀 공부방을 옷장형, 책상형, 책장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조용한 학습 환경을 위해 소음저감형 바닥재, 소음을 흡수하는 벽지(옵션)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어학원 '토플러스'를 단지 내 상가에 유치해 입주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라 관계자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캠퍼스에 적용한 교육특화 노하우를 이 단지에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단지 반경 2.5㎞ 안에는 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있고, 모다아울렛 등 쇼핑시설도 있다. 단지 내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고, 야외 미니 축구장, 단지 내 100m 육상트랙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달 중 울산 남구 달동1253-7번지(목화예식장 옆)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1522-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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