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 파크자이
경강선 개통 등 교통 호재 풍부… 강남까지 지하철 30분 거리
GS건설이 12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고산지구에서 '태전 파크자이'를 분양한다. 경기도 광주시에 분양하는 첫 자이 브랜드이다. 태전·고산지구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대에 120만㎡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 단지다. 태전·고산지구에는 현재 아파트 5600여가구가 공급됐고, 앞으로 1만2000여가구가 추가 분양될 예정이다. 모든 아파트가 공급되면 1만80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 단지가 된다. 태전 파크자이는 지하 3층, 지상 17~ 18층, 12개동 총 668가구 규모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60㎡ 미만 주택이 전체 주택의 60%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경기도 광주시 태전지구에는 소형 아파트 분양이 적은 편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편이다.
◇분당·판교와 가까워 생활·편의 시설 공유할 수 있어
태전 파크자이가 들어서는 경기 광주시는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지난 9월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개통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분당·판교까지는 10~15분, 강남까지는 30분 안에 갈 수 있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분당선 이매역까지 두 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는 세 정거장이고 신분당선과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일곱 정거장을 이동하면 닿을 수 있다. 지난 11일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가 개통했고, 작년 4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 구간이 부분 개통돼 자동차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2017년에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하고, 2020년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주 지역의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전 파크자이는 태전·고산지구 내에서의 입지가 우수한 편이다. 태전지구 내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된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태전 파크자이 바로 옆에 광남중학교가 있으며 인근에 태전초등학교와 광남초등학교, 광남고등학교 등이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태전 지역이 대규모 주거 단지로 조성되면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육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지역 주택 가격 상승세
건설업계에서는 성남 지역에서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광주가 수혜 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광주는 성남 인근에 있지만, 주택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이주 수요가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도시정비사업 26개 구역의 이주 가구 수는 약 5만가구로 추정된다. 현재 성남에서 건우아파트(470가구), 금광1구역(5087가구) 중 1구역 1882가구, 신흥(4113가구)·금광3구역(726가구)이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이주가 시작됐다. 성지궁전 818가구와 도환중2구역 729가구 등은 이미 정비 구역 지정을 마쳤고, 정비 예정 구역으로 19곳이 지정됐다. 5만6339가구의 이주 대기 수요가 있는 셈이다.
경기도 광주의 주택 가격도 상승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9월에서 10월 사이 경기 광주시 집값은 3.3㎡당 758만원에서 782만원으로 3.17% 뛰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가 0.05% 뛴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 폭이 컸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여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522-7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