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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신도시급 동천지구… 모든 주택이 희소성 높은 61㎡

뉴스 이송원 기자
입력 2016.11.21 03:06

[분양 단지 입체 분석] 용인 수지 '동천파크자이'

3면 개방형 설계로 30평형대 규모 공간 확보
판교·분당 편의시설 가깝고 유통단지 등 개발 호재 풍부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지구에서 '동천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9~22층, 6개 동(棟), 388가구 규모다. 모든 주택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61㎡(이하 전용면적)의 소형으로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61㎡A 146가구 △61㎡B 106가구 △61㎡C 43가구 △61㎡D 39가구 △61㎡E 37가구 △61㎡F 17가구 등 총 6개 종류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천지구는 총 7000여 가구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동천1지구의 '래미안 이스트팰리스'(2393가구)와 동천2지구의 '동천자이 1·2차'(2494가구) 등 총 4887가구가 이미 공급돼 있다. 동천파크자이는 '래미안 이스트팰리스'가 조성돼 있는 동천1지구의 마지막 남은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판교·분당 쇼핑·생활 편의시설 가까워

동천지구는 북쪽으로 판교신도시와, 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로 분당신도시와 마주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 있는 롯데마트·수지문화복지타운 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아브뉴프랑 판교 등 분당과 판교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에 수지고가 있고, 반경 1㎞ 이내에 토월초·손곡중·수지중·한빛중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 용인 수지구 동천지구에 들어서는 ‘동천파크자이’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단지는 사방이 공원과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남향 중심으로 아파트 동을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된다. /GS건설

판교나 강남 등으로의 교통망도 우수하다.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는 10분 이내, 강남역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동천역은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된 동천역 환승센터(EX-허브)로 개통돼 지하철·시내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수로,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동천지구 일대는 개발 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용인도시공사는 동촌역과 마주하고 있는 28만7783㎡ 규모의 부지에 상업·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인 '동천동 유통업무단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판교창조경제밸리(제2 판교테크노밸리)도 완공 예정이다.

◇모든 주택이 희소성 높은 61㎡형

동천파크자이는 일대 지역에서 희소성 높은 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에 지난 10년간 총 2만5537가구가 공급됐는데, 99㎡ 이하 소형 주택은 전체 8%가량인 2050가구밖에 되지 않았다. 분양회사 측은 "소형 주택이지만 실내를 거실-식당-주방이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안방에는 독립적인 파우더 공간이 설치되고, 드레스룸, 복도 창고, 주방 팬트리 등도 조성해 실용성이 높다.

61㎡A·B·E 주택형은 4베이(방 3개와 거실이 발코니 전면에 배치)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돼 통풍이 잘된다. 61㎡A형〈사진〉의 경우 3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30평형대 규모의 안방과 드레스룸을 확보했다. 3면 개방형의 경우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고 발코니 확장 시 실사용 면적이 크게 늘어난다.

단지는 사방이 공원과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주택 대부분이 남향이어서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된다. 단지 내에는 생태연못·잔디마당·어린이놀이터·순환산책로가 조성되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서 이달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상반기 예정. 1644-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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